스토리오브라망 본점, 화환 대신 받은 쌀로 이웃사랑실천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오브라망 본점 김덕성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31일,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왼쪽)에게 쌀을 전달했다. 스토리오브라망 제공

부산시 동래구 온천장에서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 '스토리오브라망' 본점은 5월 31일, 축하 화환 대신 받은 10kg들이 쌀 100포대를 동래구청과 부산연탄은행에 각 50포씩 전달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도록 했다.
 
스토리오브라망 본점 김덕성 대표는 개업하기 직전 "가격만 비싼 의례적인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보냈다.
 
산성교회 장로이기도 한 김 대표는 "'작은 예수'로 알려진 부산대학교 초대총장 윤인구 박사의 옛 사택을 리모델링해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면서 "윤인구 박사님의 사랑과 신앙이 서려있는 이 곳에서 축하의 의미로 받은 선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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