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남'(감독 백)이 제목을 확정하고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 등과 함께 지난 5월 7일 촬영에 돌입했다.
'부활남'은 죽은 뒤 72시간이 되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그의 존재를 알아챈 이들로부터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콜' '독전' '럭키'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 등의 제작사 용필름의 신작으로,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016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얻은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 영화 '부활남'은 초월적인 능력과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강렬한 액션과 비주얼로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모가디슈'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D.P.' '길복순' 등을 통해 대세 배우가 된 구교환이 부활의 능력을 가진 석환 역을 맡았다. 구교환은 특유의 활력 넘치는 매력과 개성, 여기에 강도 높은 액션까지 더해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석환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그를 잡기 위해 추격하는 블랙 역은 'D.P.'의 말년 병장 황장수, '환혼'의 왕세자 고원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신승호가 맡았다. 영화 '교섭' '가장 보통의 연애' '엑시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력과 호감도 모두를 잡은 강기영은 석환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직장 생활 능력자 영하 역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에 돌아온다.
누구보다 오빠의 취업을 응원하며 어떤 상황에도 믿어주는 석환의 동생 예린 역은 '미쓰백'을 시작으로 '길복순'까지 탄탄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시아가 연기한다. 여기에 영화 '콜' '독전',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을 통해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김성령이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연구원 미주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