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전 13분 해트트릭' 손흥민, EPL 게임 체인저 후보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게임 체인저 후보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게임 체인저 후보 6명을 공개했다. 게임 체인저는 2021-2022시즌부터 시상했다. 단일 경기에서 흐름을 크게 바꾼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18일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 해트트릭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을 벤치로 시작했지만, 후반 14분 교체 출전 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28분 첫 골부터 후반 39분과 41분 3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에 따르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13분21초였다.

프리미어리그도 "토트넘의 윙어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6대2 승리 경기에서 벤치로 시작해 13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게임 체인저 후보.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리버풀전에서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토트넘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본머스전에서 교체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배달한 리스 넬슨(아스널)이 후보다.

게임 체인저는 팬 투표로 뽑는다. 투표는 한국시간 3일 오전 2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