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신임 이사장이 중·저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조성돈 이사장이 31일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방문해 올해부터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고준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원전에서 보관중인 약 9만 드럼의 중·저준위방폐물을 조속히 방폐장에 반입할 수 있도록 한수원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등 현안에 대해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