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필라테스와 요가가 최고 인기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향군인회 문화콘텐츠사업단의 생활체육 종목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건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생활체육 종목'을 묻는 질의에 대해 필라테스·요가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수영(23.8%), 배드민턴(15.0%), 테니스(13.4%), 축구·풋살(9.8%) 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선호도 1위인 필라테스·요가는 20·30대가, 2위인 수영은 50대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선호도의 경우 남성은 수영(26.0%)을, 여성은 필라테스·요가(47.0%)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은 수영 다음으로 축구·풋살(18.0%)에서, 여성은 필라테스·요가에 이어 수영(22.0%)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해당 종목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를 물었을 때 체육시설 접근성(35.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체육활동 비용(26.0%), 운동 강도(17.0%), 체육활동 시간(12.8%), 종목 인지도(2.4%) 등의 순이었다. 20~ 60대는 체육시설 접근성을, 30대는 체육활동 비용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향군인회 문화콘텐츠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생활체육인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재향군인회 의뢰로 엔트러스트 서베이가 지난 16~ 18일에 전국 20~ 60대 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