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단 50주년 축포'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창단 50주년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 고영준이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고영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고영준은 지난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포항-전북전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다. 고영준은 후반 21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뒤 50m 가까이 돌파해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1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고영준과 함께 윌리안(FC서울), 마사(대전 하나시티즌), 아사니(광주FC)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부문에는 레안드로(대전), 에드가(대구FC), 주민규(울산 현대)가 자리했다. 수비수 부문에는 임채민(제주 유나이티드), 이한범(서울), 티모(광주), 골키퍼 부문에는 황인재(포항)가 각각 선정됐다.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를 2대0으로 격파한 광주, 베스트 매치는 6골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대전전이다.

한편 K리그2 15라운드 MVP는 안재준(부천FC)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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