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 위한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이 오는 6월 열린다.
경남 양산시는 오는 6월 3일 물금읍 황산공원에서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과 '황산가든페스티벌-리버사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은 지난해 출범한 낙동강협의체 경남 양산·김해시,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 6개 자치단체의 문화·관광 교류, 낙동강뱃길 복원 등 공동발전사업 추진 의지를 다지는 한편 새로운 낙동강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상징적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선언식에는 낙동강협의체 단체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낙동강시대 개막 축하의 의미를 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황산가든페스티벌-리버사이드 콘서트'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콘서트 시작 전 선보일 드론쇼를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경남도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성원의 글귀를 표출해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을 예정이다.
또 어린이 모래동산과 물총싸움, 깡통열차 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 캠핑장 인근에는 피크닉존이 설치돼 버스킹과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이용한 야시장이 운영된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황산리버사이드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식전공연과 함께 막이 올라 김연자, 10cm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행사가 '낙동강시대 개막'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양산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 홍보, 초여름밤 야외공연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 향연 욕구 충족 및 시민화합의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낙동강시대 개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낙동강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경남·부산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