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1일 오전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2분 부로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앞서 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발사 시점을 이날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로 발표했는데, 이날 즉각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위성 탑재를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이날 북한의 발사 직후 인천 옹진군 백령 지역에도 경계 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