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충북교육청,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추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진행한 본청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근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장학관·사무관 실무협의회를 열어 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조직혁신 대책협의회를 통해 조직혁신 과제 선정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인식 설문조사와 의사소통 역량강화 연수, 조직문화 개선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학교에 대한 조직문화 진단 용역을 9월 말 완료 예정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성비위 사건 등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한 이후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한 조직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돼 기획됐다.

한편, 지난해 말 진행된 도교육청 본청의 조직문화 진단 결과 주요 강점으로는 '관행·관습의 타파', '정기적 청렴도 조사로 인한 강한 인권·윤리 의식', '실무형 팀장과 직원 태도, 사고 개선', '의사소통 영역 개선', '팀간 소통 양호' 등이 꼽혔다.

반면 주요 약점으로는 '직종, 세대 간 높은 소통의 벽', '비효율적 대면 보고 및 느린 의사 결정', '불필요한 회의 개최', '과도한 업무량으로 과다한 야근, 휴일 근무' 등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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