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 김가람, 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사표

지난 3월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김가람 당시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가람 청년대변인이 30일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김 대변인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출마 제안을 받고 고심을 하다 주말 사이 마음을 굳혔다"며 "후보자 등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 대변인은 이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과 '청년정책네트워크', '민생119'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광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호남 출신이 부족한 김기현 지도부의 지역안배를 보완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1983년생인 김 대변인이 2030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현역 의원들의 출마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전날까지 원외에서 정동희 작가와 천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후보등록은 이날 마감되고, 보궐선거는 다음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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