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31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로 이름 붙인 이 버스의 내부에는 휠체어 석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외부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자인으로 래핑했다.
버스는 일정 수 이상의 단체 인원이 있을 경우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역을 출발해 광안리와 해운대 등 시내 주요 관광노선을 주 2일(화·수) 운행한다.
특히,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30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에는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