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김사부3' vs 엄정화 '차정숙' 1% 초박빙 승부

SBS, JTBC 제공
'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3'이 토요일 왕좌를 두고 초박빙 경쟁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3회는 시청률 1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종영까지 3회 남은 시점에서 지난회(18.5%)보다 4.1%포인트 하락해 과연 뒷심이 발휘될 지가 관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먼저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혼 결심을 돌리기 위한 서인호(김병철 분)의 발버둥이 그려졌다. 서인호의 특급 작전에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던 차정숙은 아픈 친정엄마를 위해 '이혼 보류'를 결심했다. 그러나 오덕례(김미경 분)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은 아직 제자리 걸음 중이다. 같은 날 '낭만닥터 김사부3' 10회는 시청률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제 막 중반을 돌았고, 13%대에 시청률이 안착하면서 더 상승할 여지를 남겨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의 매몰 사고 소식을 접한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사부(한석규 분)는 제자 서우진의 의사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붓는 수술을 펼쳤고, 이들 사제의 뜨거운 관계성이 빛났다.

엔딩에서는 김사부의 휴대폰에 시즌1 제자였던 강동주(유연석 분)의 이름이 발신자명으로 떴다. 다음회에 유연석이 등장할 가능성이 생기자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청률 1% 차이도 나지 않는 초박빙 승부. 과연 누가 토요 미니시리즈의 압도적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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