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백악관·공화당, 부채한도 협상 원칙적 합의"

백악관서 부채한도 협상하는 바이든과 매카시 美 하원의장. 연합뉴스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부채한도 상향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펀치볼 뉴스도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문제를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완전히 해결된 건지 확실치 않다. 마무리할 일이 한두가지 더 있다"고 알렸다.

공화당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부채한도 상향 협상안을 놓고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최종적으로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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