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흔들흔들' 광주축구전용구장 현장 점검 나서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 찾아 점검

광주축구전용구장. 김한영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광주FC의 홈 경기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 관람석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등이 지난 26일 광주FC의 경기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아 가변형 관람석 등을 살펴봤다.

광주축구전용구장은 대부분의 좌석이 가변형으로 지어져 건립 초기부터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광주축구전용구장 본부석쪽 가변형 관람석 바닥. 김한영 기자

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변형 관람석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린다면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FC 팬 게시판에는 가변형 관람석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6월까지 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응원석 전체에 거더 받침대 유격 조정, 브라켓 설치 보강, 좌우 흔들림 방지용 챌판 설치, 구간별 이음부분 보조기둥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흔들림 방지 등 가변형 관람석의 구조적 안전성과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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