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9만 4천㎡ 규모의 유휴부지에 청보리가 싹을 틔우고 유채꽃이 만개했다.
충청북도는 26일 경관시범단지조성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이 꽃단지에서 지난 주부터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다음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그늘막쉼터와 포토존, 3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이번 연휴 기간에는 충북문화재단 주관으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충북도는 오는 7월 청보리 수확 이후에는 메밀을 파종해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한평의 땅도 낭비하지 않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고 있다"며 "도내 전역으로 확산해 충북 레이크파크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