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쯤 대구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의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갑자기 열렸다.
경찰은 30대 남성 탑승객 A씨가 출입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고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착륙은 무사히 이뤄졌고 외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다만 승객 총 194명 가운데 약 9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항공사 측에 과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