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시행 5개월여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누적모금액은 1억원이며 기부자는 총 424명으로 집계됐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390명(92%),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적극적인 제도 홍보와 다양한 답례품 등이 기부 성과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답례품으로는 토토미쌀, 옻칠기수저세트, 모월소주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인기를 끌었다.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답례품 분야와 품목을 다양화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50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체험, 호텔 이용권 등 차별화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