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지역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13분쯤 경남 함안군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60대 2명이 알루미늄을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전신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지난 21일 끝내 숨졌고, 또다른 노동자는 얼굴 등을 다친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업체 대표와 안전관리 책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는 상시근로자가 50명 이하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며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