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FA컵 8강이 보인다'

대전하나시티즌 11년 만에 FA컵 8강 도전

FA컵 3라운드 거제와의 경기. 이동원이 4-1 대승을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11년 만에 FA컵 8강에 도전한다.

대전의 16강 상대는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원정을 떠나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제주의 기세가 무섭다.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0일 K리그1에서 대전을 3-0으로 꺾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대전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주 승리를 발판으로 주말에 열리는 리그 1위 울산 현대와의 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8강에 진출한 뒤 11년 만에 FA컵 8강 진출을 노리는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특히, 거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대전의 4-1 대승을 이끈 이동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동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제주와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민성 감독은 "FA컵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리그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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