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가스요금이 30% 이상 치솟으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1분기 부산지역 '전기·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3.8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0.5% 급등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분기 43.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30.5% 오르면서 1998년 1분기 41.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전기와 가스요금을 한 차례 더 올려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