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시스템 성능 검증과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는 처분장 성능평가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국제 워크숍(DECOVALEX)을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3개 국 1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하 수 백m 아래에 위치할 고준위폐기물 폐기장 내 복잡한 THMC(열-수리-역학-화학적) 복합거동에 대한 해석과 검증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국내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장 성능평가 및 설계기술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금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고준위폐기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