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인기 글로벌화…'더 글로리' 아성 넘본다

시즌3, OTT랭킹 3주째 1위
'더 글로리2' 이후 첫 기록
디즈니+ 타고 전세계 서비스
해외서 큰 관심…상위권 진입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왼쪽)과 '더 글로리' 포스터. SBS·넷플릭스 제공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김사부3)가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아성을 넘보고 있다.

22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통합검색·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김사부3'은 이달 3주차(13~19일) OTT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키노라이츠 측은 이날 "드라마 시리즈가 통합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3월 5주차 랭킹 '더 글로리 파트2'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사부3'은 시즌2 종영 이후 3년 만인 지난달 28일부터 SBS에서 방영 중이다. 이 드라마는 지방 작은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지난 2016년 방송한 이 드라마 시즌1은 27.6%, 2020년 방송한 시즌2는 27.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시즌 1, 2의 흥행 뒷배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시즌3 제작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품었던 점도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시즌2와 시즌3 공백기간 넷플릭스를 위시한 대중의 OTT 플랫폼 활용이 일반화 하면서 이 드라마 역시 영향력 면에서 뚜렷한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그 덕에 '김사부3' 인기는 글로벌화 하는 분위기다. 이 드라마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해외에도 공개되고 있는데, 론칭 후 해외 서비스 국가들에서 1,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

이와 관련해 디즈니플러스 측은 "아시아 각국 언론 매체는 '진정성 넘치는 최고의 의료 멜로 드라마'(NME), '영리한 각본과 흥미로운 캐릭터'(INDIA TODAY), '메디컬 스릴러·오피스 로맨스·드라마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작품'(BOLLYWOOD HUNGAMA)과 같이 작품이 지닌 감성과 스토리를 비롯한 캐릭터의 매력, 흥미를 더하는 장르적 재미를 향해 극찬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