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美 뉴저지에 포장·배달 전문 매장 '첫 선'

윤홍근 회장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목표"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BBQ가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오픈했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19일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스마트 키친)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지난 2020년 6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식업계에 무인∙자동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국내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 모델을 선보였다. BSK는 홀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초기 투자비가 저렴한 장점을 가져 1년만에 300개 매장이 문을 연 바 있다.

BBQ는 이러한 BSK 모델을 미국에도 도입한 것인데, 미국 BSK 매장에서는 키오스크와 함께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푸드락커(사물함)를 설치해 소비자가 직원 없이도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또 신속한 제품 제공을 위해 기존 BBQ 매장에 비해 메뉴를 간소화시켰다. 푸드락커에 보관이 어려운 파우더형 메뉴는 제외하고, 미국에서 인기있는 양념류를 중심으로 매뉴를 구성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BBQ는 미국에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2개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BSK 모델 도입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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