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 오민우 목사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젠더정의 프로그램 책임자로 선임됐다.
독일 하노버에 본부를 둔 WCRC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교단, 8천 만 명의 개혁 교인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등 3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예장 통합과 세계선교협의회(CWM)의 선교파트너로 WCRC에 파송된 오민우 목사는 WCRC 회원교단의 여성안수와 젠더정의 정책 실현, 회원 교단의 젠더 리더십 모니터링과 시행 등을 책임지게 된다.
오민우 목사는 "한국 여성 목사로서 세계개혁교회의 젠더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기회를 준 예장 통합총회와 CWM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민우 목사는 계명대와 영남신대에서 공부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라나탈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에큐메니컬연구원 부원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