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라고 18일 밝혔다.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대학에 가느라 10년가량 연락이 끊겼으나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애 기간은 짧았으나 서로를 향한 신뢰로 결혼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식장에 들어가 봐야 실감이 날 듯하다.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고대 인도 병법에 기원을 두어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듯한 스포츠 카바디 전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장군은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카바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가가 부른다'에 나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