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도광록, 20일 결혼…"'웃찾사' 덕에 신부 만나"

코미디언 도광록이 오는 20일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모니카블랑쉬, 스플렌디노, 비올, 어반스튜디오, 규중칠우, 정부자스타일리스트, 웨딩미 제공
코미디언 도광록이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도광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3살 연하의 방송사 PD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준호가 보고, 축가는 가수 김재환이 부른다.

예비 신부는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출연 당시 처음 알게 됐다. 도광록은 "SBS '웃찾사' 출연할 당시 FD였던 3살 연하인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되었다.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직장은 잃었지만 그래도 웃찾사 덕분에 신부를 얻고 나온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행복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 이런 사람과는 평생을 함께 살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현재 방송국에서 PD로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자유분방한 제 직업을 잘 이해해 주고 배려를 많이 해주고 무엇보다 대화가 잘 통한다. 그래서 오랜 기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도광록은 "주위에서 많이 축하도 해주고 하는데 아직은 좀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면서도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해줄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신부가 웃는 모습이 엄청 예쁘기 때문에 항상 웃음을 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가장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출신인 도광록은 2014년 SBS 1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웃찾사'에서 '화니베베' '너무 큰大' '형은 내 운명' '무뚝이 아빠' '해줘라' 등 다양한 코너를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창작 뮤지컬 '펀타지'에도 출연했다.

결혼 후 계획에 관해 도광록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 콘텐츠로 신선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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