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4일 특수부대 현역 장교를 사칭,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서모(34)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서씨는 지난 2월께부터 만나던 여자친구 김모(38)씨에게 ''''육군 모 부대 헌병대장이다''''며 군인 행세를 하며 속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군인 사칭도 모자라 자신의 말을 믿는 김씨에게 ''''통장을 잃어버려 부하들 활동비가 없어서 그러니 돈 좀 빌려달라''''며 3,300만 원을 입금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평소 다니던 미용실의 여주인에게도 군 장교라고 직업을 속여 여자친구 김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조사에서 수천만 원의 돈을 뜯어내고 달아난 서씨는 서울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여성 이모(40)씨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공익근무요원 출신인 서씨는 지난 2월께 김씨에게 ''''중령으로 진급했다''''며 계급장을 바꿔말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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