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 드라마 '부당 하차' 주장…"두달 준비했는데"

배우 허정민. 황진환 기자
배우 허정민이 드라마에서 부당하게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을 담은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허정민은 16일 SNS에 올린 글에서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라고 적었다.

이어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라며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됩니까"라고 덧붙였다.

허정민은 이 글에서 해시태그로 '효심이네각자도생'을 게재하며 드라마 제목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드라마는 KBS2 주말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작이다.

그는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세상 변했다"라며 "나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꼰대들"이라고 비판했다.

허정민은 현재 이 글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글 내려달라고 난리다" "난 겁쟁이랍니다"라는 짧은 글을 잇따라 올렸다.

지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데뷔한 허정민은 '경성스캔들' '또 오해영'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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