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진입 동해시…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

동해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 등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 등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동해시의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2.3%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복지시설과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등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교실·충효교실·실버예술단 운영,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및 노인 지도자 교육·선진지 견학 지원, 게이트볼 대회 및 한궁대회 지원 등의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5천여 개의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비롯한 경로당 신·증축 및 개보수 사업, 동해시노인회지회 운영지원을 통해 어르신 사회참여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가노인 식사배달 및 건강음료 지원 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해 120명의 수행인력이 18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지원 및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등의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공공이불빨래방 운영, 돌봄 서비스 종사자 활동보조 및 직무함양 강화를 통한 재가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가사 지원 등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 강화, 정기적 지도·점검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 멘토링단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와부양가족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설 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조훈석 가족과장은 "동해시도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어 복지 분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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