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고장서 개막" 제62회 충북도민체전 영동서 사흘 열전

충북체육회 제공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영동군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사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48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26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5개 종목은 지난 달 사전 경기를 치렀고 오는 13일까지 축구, 탁구, 볼링 등 2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각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개막식은 '난계, 세상을 조율하다'를 주제로 LED 미디어 퍼포먼스, 드론아트쇼, 이찬원.에일리.김연자.경서의 축하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환영사 , 대회기 게양 , 대회사와 축사 , 선수단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도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화합하고 충북을 더욱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체전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흘 간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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