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4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한 조가 됐다.
한국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요르단과 바레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나란히 84, 85위다. 말레이시아는 138위로 E조 최약체로 여겨진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7위다.
개최국 카타르는 A조에서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을 상대한다.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0위의 일본은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D조에 편성됐다.
아시안컵은 당초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개최지가 변경되면서 개최 시기도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치러지는 첫 메이저 국제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2023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A조 : 카타르(61위), 중국(81위), 레바논(99위), 타지키스탄(109위)
▲B조 : 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
▲C조 : 이란(24위), 아랍에미리트(72위), 팔레스타인(93위), 홍콩(147위)
▲D조 : 일본(20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 인도네시아(149위)
▲E조 : 한국(27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
▲F조 : 사우디아라비아(54위), 오만(73위), 키르기스스탄(96위), 태국(11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