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는 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상한 댓글 쓰는 친구들아"라고 호명함으로써 해당 글이 악플러를 염두에 뒀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진심으로 너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글을 이었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존재하든 한 톨의 이상함도 느끼지 않고, 그 누군가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됐으면 좋겠다."
이영지는 "다 행복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라는 남다른 현실 인식을 통해 악플러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그는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아하는 베개 위에서 풍족하게 자면서 더 행복해져라"고 강조했다.
이영지는 지난 201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1'에서도 여성 래퍼로서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뛰어난 재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영지는 래퍼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당찬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