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는 이날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에 따라 입소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별도의 행사 역시 없다.
카이는 올해 엑소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인해 다소 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됐다. 팬들에게 입대를 알리는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입대를 하룬 앞둔 10일 카이는 팬과 소통하는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이틀 전인 9일에는 무료 팬미팅을 개최, 입대 전 마지막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카이는 "국방의 의무 다하고 오겠다. 후회하고 원망하고 슬퍼하면 뭐하겠나. 복무 기간 동안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공부하고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아쉽고 슬프지만 앞으로 좋은 날이 훨씬 많을 거고 다녀 오면 재미있는 거 더 많이 할 수 있다. 울지 말고 눈물 닦고 기다려 주시라. 웃으면서 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팬들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