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9일 충북개발공사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가 공모한 사업 선정에 대비한 협력 체제와 행.재정적 지원 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은 7개 중앙 부처의 공통 공모를 통해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 등에게 타운하우스 등 주거지를 분양.임대로 제공하고 주변에 복지.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조만간 현장 점검을 거쳐 이달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을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단양을 비롯해 보은과 괴산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양군은 단성면 상방리와 하방리를 사업 대상지로 정해 놓고 유치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양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옛 단양 농어촌뉴타운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이 활성화돼 수몰의 아픔을 잊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