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스타뉴스는 "지난달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전 아내인 서정희가 오는 12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다. 녹화분은 서세원이 사망하기 전 촬영한 것으로 논의 끝에 이날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4일 보도했다.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서동주·서종우)를 뒀다. 하지만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고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지난해 4월에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번 녹화에는 모친 장복숙 여사도 함께 했다. 서정희는 지난 1월 KBS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모친, 딸 서동주와 대만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신을 회장, 유해를 국내로 옮겨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