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문'은 사고로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다.
이 영화는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라는 데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 왔다.
김 감독은 전작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한 번도 구현된 적 없던 저승의 비주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가 '더 문'에서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설경구는 극중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으로 분했다.
도경수는 38.4만㎞ 너머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대원 선우로 분해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으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개봉에 앞서 4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익숙하고도 낯선 달의 비주얼과 달 표면에 홀로 선 우주 대원의 모습을 내세웠다.
이날 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에서는 경외감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달의 모습 위로 위기에 빠진 우주 대원의 구조 요청이 울려 퍼져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