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온 가족 사로잡으며 압도적 1위

외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닌텐도의 아이콘 슈퍼 마리오 형제가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마저 휩쓸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젤레닉)는 주말과 연휴인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관객 80만 936명을 동원하며 2위 '드림'(감독 이병헌)을 거의 두 배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1위를 유지했다. 모든 세대를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영화는 누적 관객 수 95만 5438명을 기록, 100만을 눈앞에 뒀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2637만 달러(1조 3775억 원)를 돌파,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3'에 이어 역대 일루미네이션 작품 중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세 번째 작품에 등극했다. 그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북미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4억 9천만 달러(6577억 원)로, 이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넘어 북미에서 올해 4억 달러(5369억 원)를 돌파한 최초의 기록이자 북미를 포함한 월드 와이드 흥행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겨울왕국 2'(2019)의 북미 수익 4억 7737만 달러(6408억 원)와 '도리를 찾아서'(2016)의 4억 8629만 달러(6527억 원)를 앞지르고 역대 북미 흥행 애니메이션 톱 3에 등극했다.

'드림'은 같은 기간 관객 48만 8613명을 모았고, 지금까지 모두 64만 5512명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말과 연휴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95만 2867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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