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초순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양국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확정이 되면 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 방한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이 예상보다 다소 빨라지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기 때문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당연히 외교적으로 생각해볼 순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양국에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보면 되겠다"며 "조금 더 빨라진 부분이 있다면 일본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어떤 필요성이나 신속성에 대해서 다시 평가한 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오는 7~8일 이틀 일정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