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한 '닥터 차정숙' 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2%였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3.3%였다. 타깃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3.9%로 드라마 중 1위였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방해 공작과 무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던 차정숙이 차츰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수를 저지른 자신을 매섭게 꾸짖었던 전소라(조아람)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받는 장면도 나타났다.
또한 차정숙은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서인호에게 "이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싶다"라며 "길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건 바라지 않을게. 그냥 걸어갈 수만 있게 해 줘"라고 요구했다.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송지호, 조아람, 백주희, 박준금,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