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 3', 첫 회부터 시청률 12.7%

SBS 제공
역시 배우 한석규의 귀환은 옳았다. '낭만닥터 김사부 3'가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돌담병원 히어로들 '돌담져스'의 귀환이 그려졌다. 여전히 그들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김사부의 오랜 꿈인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 3' 1회 시청률은 12.7%, 순간 최고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SBS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한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 금요일 전체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 3'는 외상센터가 들어서며 세계관을 넓혔다.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은 시즌 1, 2의 따뜻한 감성과 인물들의 캐릭터성을 이으면서도 시즌 3만의 장대한 서사를 새롭게 펼쳐냈다.
 
낭만 카리스마를 장착한 한석규는 명불허전 연기로 김사부의 귀환을 알렸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3년 전보다 성장한 서우진과 차은재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3년 차 커플의 달달함을 보여주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등 돌담져스의 팀워크는 더욱 끈끈해졌다. 여기에 퇴근 시간이 다 됐다며 도망치는 신입 GS전공의 3년차 이신영과 군의관으로 등장한 이홍내 등 매력적인 새 캐릭터들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낭만닥터 김사부 3' 제작진은 "2회에서는 더욱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김사부가 비밀을 지키면서 탈북 환자를 살려내고 외상센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깜짝 등장할 특별 출연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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