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고 사고만 치던' 호날두, 4경기 만에 골맛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마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25라운드 알라에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나스르는 4대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최근 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10일 알페이하전, 19일 알힐랄전, 25일 알와흐다와 국왕컵 4강에서 연이어 침묵했다.

골이 터지지 않자 사고만 쳤다.

알페이하전에서는 상대에게 "경기하고 싶지 않냐"고 화를 낸 뒤 주장 완장을 패대기쳤고, 알힐랄전에서는 구스타보 쿠엘라르에게 헤드록을 걸며 격투기 선수로 변신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관중석을 향해 성적인 제스처를 취하기까지 했다.

호날두는 전반 4분 기다렸던 골맛을 봤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특유의 점프력을 활용해 머리로 받아넣었다. 호날두의 12호 골. 프로페셔널리그 득점 4위다. 다만 프로페셔널리그가 25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호날두는 12경기만 뛰었다. 득점 1위는 18골의 오디온 이갈로(알힐랄)와 압데라자크 하메드 알라흐(알이티하드)다.

알나스르는 이후 3골을 추가했다. 4대0 완승. 17승5무3패 승점 56점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59점)과 승점 3점 차. 하지만 알이티하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알나스르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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