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흘새 동해 부근에서 지진이 19차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종로구청이 서울 종로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를 잘못 발송했다가 수습에 나섰다.
28일 오후 9시 38분 종로구청은 "4월 28일 21:05 지진이 발생했다"며 "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이후 10분도 채 안된 9시 47분, 종로구청은 "지진발생 재난 훈련 메시지다. 실제 상황이 아니다"라며 "훈련메시지 전파 중 착오사항이고, 정정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실제 지진이 발송한 것이 아니다"라며 "문자가 오발송된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