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초청 내빈을 비롯 17개 시·도 선수단,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개회사, 윤석열 대통령 축사(조용만 차관 대독), 김진표 국회의장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인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환영 세레머니를 받으며 입장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 취지로 참가한 일본 선수단(9개 종목 128 명)에 대한 소개가 진행돼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시도별 축전 참가 종목과 선수 규모는(선수 입장 순) ▲울산광역시 - 33개 종목 1100 명 ▲제주특별자치도 - 26개 종목 563 명 ▲전라남도 - 35개 종목 1200 명 ▲광주광역시 - 32개 종목 730 명 ▲인천광역시 - 33개 종목 1309 명 ▲서울특별시 - 41개 종목 1400 명 ▲충청남도 - 31개 종목 1천37 명 ▲부산광역시 - 36개 종목 1250 명 ▲강원도 - 30개 종목 787 명 ▲경기도 - 43개 전 종목 1956 명 ▲전라북도 - 42개 종목 1220 명 ▲경상남도 - 36개 종목 1382 명 ▲세종특별자치시 - 25개 종목 512 명 ▲대전광역시 - 38개 종목 943 명 ▲충청북도 - 33개 종목 1081 명 ▲대구광역시 - 40개 종목 1251 명 ▲경상북도 - 36개 종목 1420 명 등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미개최, 분산 개최로 열렸던 대축전이 올해 전 종목의 동호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리게 돼 매우 뜻깊은 날" 이라며 "승부가 아닌 만남의 장, 경쟁이 아닌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는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축전을 계기로 한일간 체육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정부는 스포츠산업이 결실을 맺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 체육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생활체육 시설도 맞춤형으로 설계해 나갈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영된 축하 영상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국 동호인들이 고대하던 축제가 4년만에 개최됐다. 4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라. 생횔체육 강국이 복지강국이다. 구미에서 생활체육의 새로운 역사가 많이 만들어 지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동호인 다짐' 낭독 순서에는 부부가 나란히 볼링 종목에 출전한 이철희, 석아영 선수와 아버지와 아들이 배드민턴 종목에 함께 출사표를 낸 권찬중, 권석만 선수가 단상에 올랐다. 이들은 "일주일에 세 번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생활체육을 평생 친구삼아 즐길 것" 이라는 내용의 다짐문을 낭독했다.
개회식 말미 송가인, 조명섭, 김희재 등 트로트 3인방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관중들의 흥을 북돋았다.
개회식 당일에는 43개 종목 중 게이트볼, 골프 등 12 경기가 열려 선수들간 열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