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컴백' 女 농구, 파리 지역예선 겸한 아시아컵 출전

박지수. WKBL 제공
박지수(KB스타즈)가 국가대표로 돌아온다.

대한농구협회는 28일 "여자 국가대표팀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지난 27일 2023년도 제2차 성인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에 참석해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나설 12명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여자 아시아컵은 오는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호주, 일본, 대만, 필리핀이 자리했다. 예선을 거쳐 4강에 올라가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박지수의 복귀가 반갑다.

박지수는 지난해 7월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농구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초반에도 결장했다. 시즌 중반 복귀했지만, 손가락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박지수의 합류는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정선민호에 큰 힘이다.

MVP 김단비(우리은행)와 강이슬(KB스타즈), 신지현(하나원큐) 등이 이름을 올렸고, 2000년생 듀오 박지현(우리은행)과 이소희(BNK 썸), 그리고 2003년생 이해란(삼성생명)도 포함됐다. 안혜지, 진안(이상 BNK 썸), 김진영(신한은행), 양인영(하나원큐)도 발탁됐다.

베테랑 이경은(신한은행)의 합류도 눈에 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 기록에 따르면 이경은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는 2015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일본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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