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종대 자살바위 투신 시도 여중생 구조

이른바 태종대 자살바위에서 투신하려던 여중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2일 오후 5시 56분쯤 서울에 살고 있는 여중생 15살 A양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태종대 자살바위에 서있다고 말한 뒤 통화를 끊었다는 신고가 부산 영도경찰서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과 전화통화를 해 태종대공원 전망대 인근에에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망대 인근 업주에게 A양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곧바로 동삼지구대 순찰차량이 출동해 상인들이 보호하고 있던 A양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서로 옮겼으며, A양은 2일밤 부산에 도착한 부모에게 인계됐다.

A양은 평소 부모님이 집에 늦게 들어오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데다 학교생활 등 일상생활이 싫어 자살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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