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파이터' 송야동,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밴텀급 톱5 노린다

   
UFC 밴텀급 파이터 송야동(왼쪽). UFC 제공/게티이미지

중국 파이터 송야동(26)이 기회의 땅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밴텀급 톱5 진출을 준비한다.
   
송야동은 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리키 시몬(31·미국)과 격돌한다.
   
아시아 유일 UFC 밴텀급 파이터다. 체급 랭킹 8위 송야동은 2017년 11월 데뷔전 승리를 시작으로 옥타곤에서 8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전통 무술 쿵푸를 무기로 펀치, 엘보 등 화끈한 경기력 덕분에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4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1회도 거머쥐었다.
   
직전 코리 샌드하겐(미국)에게 TKO패해 3연승 행진은 멈췄다. 눈 부상으로 졌지만 판정 운이 따랐다는 평가다. 나이가 어린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지금 분위기라면 톱5 달성도 가능하다. 종합 격투기(MMA) 전적은 19승 1무 7패 1무효.
   
상대 시몬은 체급 랭킹 10위로 송야동의 실력을 검증할 좋은 상대다. 2020년부터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레슬링 전문으로 UFC 밴텀급에서 테이크다운을 37번 성공했다. UFC 밴텀급 최다 테이크다운 역대 2위. MMA 전적은 20승 3패다.
   
코메인 이벤트는 12연승(UFC 3승 0패)의 신예 카이우 보할류(31·브라질)와 미하우 올렉셰이추크(29·폴란드)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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