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에도 빛난 이강인…'로테이션' 마요르카, 3연승 실패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잠시 숨을 돌렸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1대2로 뒤진 후반 11분 투입된 뒤 34분을 소화했다.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4일 헤타페와 32라운드 이후 이틀을 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게다가 이강인은 18일 셀타 비고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11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번뜩이는 재능은 여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리블 2회를 모두 성공했다. 후반 29분에는 수비 4명 사이를 빠져나간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후반 31분 슈팅까지 슈팅도 2개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강인 교체 투입 전 두 골을 내줬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했다. 이후 베다트 무리키, 이강인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2분 야니크 카라스코에게 다시 실점했다.

1대3 패배. 11승7무13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승6무6패 승점 63점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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