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또래를 흉기로 협박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6일 오후 5시쯤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또래 B양의 입을 손으로 막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양이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도망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몇 시간 만에 인근에서 붙잡혔다.
B양은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양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 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