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3시 20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금속 가공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전히 불이 꺼지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초진은 마쳤지만, 공장 건물이 커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밤 9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18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시작한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연기를 마신 주민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