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182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해법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사안의 심각성도 모르고 '한일간 교착상태가 한국 대법원의 판결'때문이라는 미천한 역사인식으로 이번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반역사적이며 국가정체성을 뒤흔드는 정부입장을 국민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과 친일매국적인 태도는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주장 등 일본 정부를 더욱 기고만장하게 만들고 있다"며 "친일매국적인 강제동원 해법 지지결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